예전부터 꿈을 꾸면 와 이건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다 ! 이러면서 어딘가 기록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점점 바쁘게 살면서 꿈을 꾸는 일이 줄었지만, 이제서라도 남겨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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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주 꾸는 꿈 이야기이다.

 

꿈이 참 신기한게 배경이나 환경이 복붙되어 있을 때가 많다. 

 

내가 꾸는 꿈에서 정~~~~~~~~~~말 자주 등장하는 배경은 바로 수능 치기전이고, 

 

꿈에서의 나는 대학교까지 다니고, 버젓히 현재 다니는 회사까지 다니다가 갑자기 

 

수능을 치러 돌아가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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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의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중학교때부터 알고 현재는 삼성전자에 가 있는 친했던 친구  동욱(가명을 쓰겠다.)이랑 수업을 듣고 있다.

 

시간여행을 오기 전에 나는 고등학교 1~2학년 동안은 거의 전교 1-2등 했었다.

 

그런데 시험을 망쳤나보다. 그러니 시간여행을 해도 성적이 나빠진 것이다.

 

수업이 시작되고 체육시간인데, 국사선생님이 수업을 한다. 

 

나는 생각한다.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 온 것은 좋은 대학에 가서 다른 인생을 살기 위함인데..

 

이럴 바에는 다시 회사에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여행 끝)

 

정말 신기하게도 이 생각은 내가 꿈을 꿀 때 여러번 아주 자주 했던 생각이다.

 

이런 유사한 꿈을 수도 없이 꾸었다는 것이다 !! (깨고 나니 생각이 났다.)

 

왠지 꿈에서의 나는 대학교까지 간 다음에 다시 수능을 다시 공부하는 설정인가보다.

 

국사선생님은 체육교사가 아직 안 뽑힌다는 다소 이상한 말을 하고,

 

체육책을 펴라고 하는데, 나한테 책을 샀냐고 물어본다.

 

아무리 찾아도 체육책이 없다. (왜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서랍을 뒤져봐도 없다)

 

체육책을 찾다가, 꿈속에서 나는 생각한다.

 

아 ~ 다시 시간여행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자퇴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친구 동욱에게는 '나 사실 시간여행 중이라, 다시 원래 시간으로 돌아갈려고 한다'고 하고, 친구는 또 그 말에 수긍한다.

 

자퇴를 위해 교무실로 가는 길이다. 그러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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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점이 전환되어 현재 회사 팀장님이랑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는 시간여행을 가기 전 현재이다. 

 

'팀장님, 저 고등학교 때로 시간여행 할려구요.'

 

팀장님, 저 고등학교 때로 시간여행 할려구요 로 만든 AI 이미지 (왠 미소녀?)

 

팀장님이 말한다.

 

'그런 게 어딨냐, 내 기억은 어떡하냐.. 까먹지를 않을텐데.'

 

여기서 설정이 하나 등장한다.

 

시간여행은을 하면 또 하나의 세계선이 생기는데,

 

시간여행이 워낙 비싸서 남이 만든 여러 세계선 중 하나에서 시간 비슷한 곳에 들어가서 산다고 한다.

(머스크가 만든 10년 전 세계관이 5억에 팔리고 이런 느낌?, 머스크의 세계관속에 들어가면 나랑 머스크가 시간회귀자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시간여행을 가게 되면 현재 세계관에서의 나란 존재는 정각이 되며 모든 사람에게서 리셋이 된다고 한다.

(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팀장님께 설명을 한다.)

 

팀장님이 그러면 시간여행 하다가 돌아오면 돌아오자말자 자기한테 전화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팀장님 , 저 땡땡입니다.'

 

팀장님이 '어 ~ 그래! 땡땡아' 라고 하면 팀장님한테 내가 밥을 사는 것이고,

 

팀장님이 '죄송하지만 누구세요?' 라고 하면 팀장님이 밥을 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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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시 시점이 시간여행한 시점으로 오면서

 

이제는 볼 수 없는 내가 대학생 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왔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내가 대학생 때 돌아가신 할머니' 로 만든 AI 이미지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보는 거라고 생각하고 나는 마음 아파한다.

 

왜냐하면 현재 시간으로 돌아오면 할머니는 없으니까..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왠지 모르게 좋아져있다. 

 

뭔가 굉장히 AI스러운 공기청정기가 푸른 빛을 내고 있다.

 

나는 새벽에 잠에서 깨서 거실에 있을 때 할머니가 나온다.

 

'안 자고 있었나 ~ ?'

 

'네 할머니.. 저 이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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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고 현재가 되었을 때 

 

재밌는 설정. 특히 시간여행이 미래에 보편화 되어있지만, 

 

시간여행이라는 것은 너무나 비싼 거라 (멀티버스를 만드는 것이라.)

 

남이 만든 세계관으로 들어가는 게 보편적이라는 설정이 내 마음에 쏙 들었고, 

 

글로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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