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을 한 번 해볼까 한다. 

 

시즌 2에서 거의 망했던 롤토체스가 시즌3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유가 뭘까?

 

1. 모바일 출시

- 아침을 잠에서 깨어 밤에 잠들기 전까지 항상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유일한 기기는 휴대폰일 것이다.

 

우리는 스마트폰의 시대에 살고있다. 

 

모바일로 게임이 출시된다고 했을 때, 완성도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모바일로 출시된 TFT의 완성도는 상당했다. (라이엇 리스펙 ~ )

 

그리고 광고도 무진장 틀어줬다. 모바일 출시와 맞춰서 (LCK 본 사람들은 이해할거다.)

 

이로 인해서 시즌 1만 하고 떠났던 유저와 신규유저의 유입이 늘었다.

나름 깔끔한 모바일 롤토체스 UI

 

2. 코로나

- 코로나때문에 다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고로 게임할 시간이 늘었다. 

 

롤은 집중해서 해야하는 게임이다. 

 

TFT는? 마우스 클릭만 천천히 하면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유입된 유저들은 코로나의 여파도 무시할 수 없다.

 

 

3. 깔끔해진 게임 

- 시즌 2가 망한 이유는 난 어려워진 게임 시스템에서 이유를 꼽고싶다.

 

원소시스템은 일단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직업 이름도 난해했다, 요술사? 

 

스킨도 비메이저한 스킨들이 많았고, 쉽게 말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게 바루스야? 이게 블라디야? 블라디가 왜 파래? ㅋㅋㅋ

 

시즌 3는 깔끔하다. 직업 특성도 이해가는 측면이 많다. 

 

아리,신드라,조이가 법사인 것은 설명이 필요없고,

 

직스, 럼블, 갱플이 폭파광인 것도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으며,

 

야스오, 피오라, 이렐이 검사인 것도 다 금방 떠오릴 수 있다. 

 

천상, 암흑의 별, 별 수호자, 반군은 처음엔 어려웠지만 금방 적응되었다.

 

4. 사기덱이 없다. 

 

- 시즌 1때 했던 유저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사기덱들을 기억할 것이다. 

 

솔라리 6법, 타노스볼베빙하쌈꾼, 빙정원 등등 

 

이번시즌은 밸런스가 내 기준에서 정말 좋다.

 

1등하는 덱이 거의 매판 바뀐다. 

 

메카법사, 메카잠입, 6검사, 6사이버, 공허쌈꾼, 선봉진, 6별수호자법사 등등

 

천상수호, 6반군도 패치 전까지는 매우 강력했다.

 

5.   재밌다

 

-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재밌다. 

 

시즌 2는 사실 몇 판 하면 지겨웠다. 

 

뭔가 스킬 쓰는 맛도 크게 없고, 일단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지 않고 

 

인기가 없으니까 티어를 올려도 흥미가 안 생겼다. 

 

덕분에 다른 일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긴 했다만...

 

이번 시즌은 확실히 재밌다. 

 

친구들도 다시 롤토체스를 하는 추세이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도 활성화되었다. 

 

 

 

마스터가 이제 코 앞이다. 

 

다음 공략글은 공허쌈꾼, 6검사 중에서 골라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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